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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쪽 높은 볼이었는데 맞는 순간 넘어갈 것 같았습니다]중앙고와의 경기서 2회말 팀승리에 쐐기를 박는 좌월3점홈런을 터뜨린 대구고 신재철(18)은 그 순간을 떠올리며 활짝 웃었다.
유격수를 맞고 있는 신은 학교선배인 강기웅(삼성)을 가장 좋아한다고. 181cm의 키에 비해 몸무게가 70kg으로 다소 연약해 보이는게 흠. 신은 지역대학중 한곳으로 진로를 결정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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