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주민생활 힘겹다

최근 구미시 외곽지역에 택지개발붐이 일면서 대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되고있으나 일부 신개발지역이 주민생활여건조성은 외면한채 분양에만 급급, 입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경북도 공영개발단에서 추진한 옥계동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총8만4천2백여평규모의 대형주택주거단지로 지난달 중순부터 동우대백타운에 6백여가구가 입주해있으나 극심한 교통난 등으로 입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이 지역은 동우대백타운외 4개 주택회사에서 아파트 건축을 추진, 1-2년 후엔 2천5백가구의 대단위 주거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으로 있어 현재의 기반시설로서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지난달에 입주한 주민 정경숙씨(30)등 주민들은 [시내버스 종점이 아파트에서 8백여m 떨어진 양포동사무소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까지 연장운행이 안돼극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또한 아파트단지내 수도배관 시설 통관시험도중 배관이 파열되는 바람에 주민들은 입주후 2주일동안 수돗물 공급을 못받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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