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성준 귀중한 1승

삼성의 노장 성준(33)이 연패의 늪에서 헤매던 팀을 구했다.삼성은 2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2차전에서 투수진의 마지노선 성준-최한경을 가동, 집요한 추격전을 벌인 한화를 4대3으로 따돌렸다.이로써 삼성은 2연패후 귀중한 1승을 거머쥐며 원정 6연전을 3승3패로 끝마치고 홈으로 돌아왔다.이날 성준은 선발로 나와 8.1이닝동안 상대타선을 9안타 3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9회 1점차 위기에서 구원나온 최한경은 상대 4타자를 상대, 1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없이 마무리 5게임 연속 구원(5세이브)에 성공했다.삼성타선은 대삼성전 12게임 무패, 26이닝 연속무득점을 기록하던 한화 선발정민철을 경기중반 집중 공략, 무너뜨리는 개가를 올렸다.

3회초 삼성은 김성현의 2루타, 김한수의 안타로 1사 2,3루의 기회를 잡고 김실의 중전적시타로 2점을 선취, 기선을 제압했다.

또 삼성은 4회초 이종두의 좌월 2루타로, 5회초에는 김실의 희생플라이로 각각 1점씩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김실은 결승타 포함 3타점을 올리며 팀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한화는 5회말 박희상의 중전안타로 1점을 따라붙고 9회말에는 장종훈의 솔로홈런 포함 3안타로 2점을 추가, 1점차까지 추격하는 끈기를 보였다.는 28일 수원에서 열린 태평양과의 경기에서 김태원 김용수의 합작계투와2대3으로 뒤지던 6회 2사 1.2루에서 해결사 한대화의 2타점 2루타로 4대3으로전세를 뒤집었다.

잠실경기에서는 가 조계현을 구원한 선동열의 난조를 틈타 해태에 4대3으로역전승, 해태와의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밖에 쌍방울은 전주경기에서 박성기 조규제의 합작투구로 상대를 8안타2실점으로 막고 송태일의 홈런등 12안타로 4득점해 4대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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