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해태를 제압하고 4위진입을 향한 8월대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했다.삼성은 2일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서 열린 해태와의 시즌12차전에서 박충식의호투와 집중력을 보인 타선에 힘입어 7대2로 쾌승했다.이로써 삼성은 지난6월12일 이후 대해태전 4연패에서 벗어나며 상대와의 게임차를 1.5로 줄였다.
선발 박충식은 7회까지 상대타선을 6안타 1실점으로 막고 후반기들어 3경기만에 어렵게 첫승을 따냈다.
박은 1승을 추가, 13승으로 다승 공동2위에 합류했다.
이날 지난해 1.2위팀에서 올시즌 4.5위로 전락한 양팀은 4위자리를 놓고 안쓰러운 일전을 벌였다.
1회말 2사후 삼성은 양준혁의 볼넷과 도루로 기회를 잡고 이만수의 좌전적시타로 기분좋은 선취점을 올렸다.
3회말 1점을 보탠 삼성은 4회초 3안타를 허용, 1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4회말연속4안타와 상대포수실책을 묶어 3점을 뽑아내며 달아났다.삼성은 6회말 정경훈의 좌월2루타와 상대 중계실책을 틈타 2점을 추가, 승리를 결정지었다.
7.8.9번으로 하위타선에 포진한 강기웅.김한수.정경훈은 각 2안타씩을 터뜨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마산경기에서 한용덕-구대성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를 발판으로 기회때마다 적시타를 터뜨리며 롯데의 막판추격을 5대3으로 따돌리고 이날 비로경기를 치르지 못한 태평양에 다시 0.5게임차로 앞섰다.
한용덕은 시즌 15승째를 챙겨 치열한 다승왕 다툼을 벌이던 조계현(해태)과박충식(삼성.이상 13승)을 2승차로 제치고 다승왕 등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으며 마무리 전문으로 돌아선 구대성은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챙겼다.또 잠실경기에선 이광우-김상진이 효과적으로 이어던진 가 선두 를 4대2로물리치고 6위로 올라섰다.
한편 태평양-쌍방울간 전주경기는 비 때문에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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