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미술의 국제화}를 목적으로 대구의 시공갤러리와 갤러리신라가 공동기획한 국제전 {파리 아르스날 작가 초대전}에 참가한 작가들이 작업하고 있는영남대 미대 실기실.4일 오후 작업현장에는 이번 전시회에 초대된 10명의 작가중 지난달 20일부터 대구에 온 개리 브뢰닉(미국), 마샬 베흐디에(프랑스), 이영배(재불화가), 유봉상("), 장승택씨(") 등 5명이 폭염속에 9월의 전시회(1-25일)를 앞두고 작품제작에 몰두하고 있었다. 또한 파우스트 까르디날리(이태리)는 4일도착했고 권순철씨는 20일 올 예정이다.
시공갤러리의 큐레이터 이태씨는 이번 행사에 초대된 10명은 집단 아틀리에인 {아르스날}의 46명 작가중에서 작품의 개성이 뚜렷한 작가들을 중심으로선정됐다고. 특히 외국인작가들은 모두 처음으로 한국에서 작품을 선보이게된 경우로서 유봉상씨는 [파리를 떠나기전 모두들 한국에 관한 책을 읽는 등기대감으로 자못 흥분한 모습들이었다]고 들려줬다. 현재 이들은 회화, 사진, 설치, 조각 등 작품성격에 따라 영남대 실기실, 신일전문대 암실, 시공갤러리주차장, 갤러리 신라의 마당 등지에서 작업하며 영남대 기숙사에서 숙박하고 있다.
파리에서 활동한지 20여년이 된다는 40대 후반의 개리 브뢰닉씨는 [대구의날씨가 너무 더워 힘들기도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스날(Artsenal)}은 파리의 한국인작가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집단 아틀리에의 이름으로, 권순철 이영배씨를 주축으로 지난 91년 만들어진 {소나무협회}에서 비롯됐다. 프랑스 국방성의 옛 탱크공장을 무상으로 장기임대받은{아르스날}은 파리의 이시 레 물레노에 위치하며 작업장 46개를 두고 있다.프랑스문화성과 미술단체 등의 추천작가중 자체심사를 거쳐 현재 한국작가24명과 8개국의 작가 22명이 입주해 있으며 대구출신은 권순철 정재규 곽수영이영배씨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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