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23분쯤 태풍 {더그}의 영향권 속에서 제주공항에 착륙하려던 대한항공 2033편(A300)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순간 강풍에 밀려 활주로를 이탈,기체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비행기에는 승객 1백52명과 승무원8명등 1백60명이 탑승 하고 있었는데승객및 승무원 8명이 부상, 부근 제주의료원으로 긴급후송,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승객은 비상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행기는 이날 오전10시25분 김포공항을 떠나 제주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는데 제주공항의 기상악화로 2-3차례 공중선회하다 무리한 착륙을 시도하는바람에 사고를 냈다.
사고직후 두차례의 폭발음을 내면서 활주로 철조망을 뚫고 1백20m 떨어진 밭에 곤두박질했다.
탑승자들에 따르면 {랜딩기어}가 내려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다가 착륙거리가 짧아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사고가 발생, 36분만에 완전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 배계동씨(44.서울시 중랑구 면목동)는 [사고비행기는 당초 예정보다15분 늦게 서울을 출발, 제주상공에 이르자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고 11시20분쯤 1차착륙을 시도했으나 기체머리부분이 들리면서 실패, 재착륙도중에 공항 방호망에 오른쪽 날개가 부딪쳐 부러졌고 곧바로 자동문이 열리면서 슬라이딩이 내려와 승객이 긴급대피했다]고 말했다.
공항근무 목격자는 [사고비행기는 동쪽 활주로 방향에서 진입, 기체뒤에서부는 강풍에 밀려 중심을 잡지 못하면서 곤두박질하면서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사고후 공항경찰대와 소방대가 긴급출동, 구조에 나서고있으나 승객및 승무원 8명이 병원으로 후송된것을 확인됐을뿐이다.
한편 사고비행기는 프랑스서 도입한A600 기종으로 탑승정원도 2백50명이며이날 특별기로 임시편승됐으며 기장은 {우드}씨로 알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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