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오시천취수정 "오염비상"

군내 최대 상수원인 오십천취수정에 각종 오염물질이 흘러들어 주민들이 상류이전을 요구하고 있다.이곳 취수정은 지난80년 설치된후 1일 1만2천t의 물을 3개읍면 38개 마을2만5천여명의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취수정 설치후 15년이 지난 지금 하천지각의 변동으로 태풍때마다 홍수가 나면 흙탕물이 스며들어 정수장 가까운 주민들이 수돗물사용을 아예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인근마을의 축산폐수까지 유입되고 있어 주민들은 오십천취수정을 현위치에서 2-3km떨어진 상류지역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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