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화 전 한전사장(63.구속중) 수뢰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김태정검사장)는 13일 안씨에게 2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을 소환, 조사를 벌인 결과 김회장이 대부분의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에 따라 지난 5일 검찰소환조사에서 2억원의 뇌물을 건넨 사실을시인한 최원석 동아그룹 회장과 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 다음주말께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현행 형법상 뇌물공여죄는 징역 5년이하, 벌금 1백만원 이하로 규정돼 있어두회장은 다른 뇌물공여자들의 예에 비춰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조사에서 김회장에 대해 안씨에게 뇌물을 건네준 경위 및 정확한 뇌물액수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회장은 [안씨에게 경북 월성 원자력 발전소 3.4호기 건설공사 수주 사례비조로 지난 91년 7월, {판공비로 쓰라}며 2억원을 건네주었다]며 뇌물공여 혐의사실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회장은 당초 13일께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검찰이 신속한 수사를 위해 빨리귀국해 줄 것을 종용, 12일 오후 5시25분 중국 천진발 아시아나 항공 3165편으로 조기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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