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각료가 다시 태평양전쟁은 침략전쟁이 아니었다는 의미의 망언을 했다가 파문이 일자 급거 철회했다. 무라야마(촌산부시)정권의환경청장관인 사쿠라이 신(누정신.61.자민당 신사출신)은 12일 회견에서 [일본은 침략전쟁을 하려고 싸웠던 것은 아니었다]며 [아시아 각국은 그 덕분에식민지에서 독립했고 발전했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사꾸라이장관은 이같은 발언에 대해 사회당등 무라야마정권 내부의 반발과한국.중국등이 즉각 반응을 보이자 이날밤 긴급회의를 갖고 발언내용을 전면취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12일 사쿠라이 신(앵정신) 일환경청장관의 태평양전쟁관련망언에 대해 강한 유감을 전달하는 한편 일본정부의 명확한 입장표명과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다.
외무부는 이날 시게다 히로시(무전굉) 주한일본대사대리를 외무부로 불러 우리정부의 유감을 전하고 공식 항의했다.
외무부는 당국자 논평을 통해 [태평양전쟁이 침략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그덕분에 아시아국가들이 독립할 수 있었고 교육도 보급되었다는 사쿠라이장관의 시대착오적 발언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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