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엑스포장 {과학공원}으로 탈바꿈

'93대전 엑스포 전시장이 국내 최초의 과학공원으로 개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과학은 내 친구-어린이의 꿈을 미래의 현실로}를 주제로 지난7일 문을 연{엑스포 과학공원}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전시관의 차원을 넘어, 살아있는 과학체험을 제공하는 교육의 산실이자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주)대교, 대선, 대덕크리스탈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주)엑스피아 월드가 지난4월부터 2백억원을 들여 준공한 이 공원은 13만여평 규모의 과학주제공원으로 각종 문화시설과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엑스포 과학공원의 관람시설.이용방법 등을 알아본다.

*전시관*

지난해 인기가 높았던 테크노피아관 등 13개 과학전시관이 주제별로 5개 전시지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미래기술의 장(소재관, 이미지네이션관) 과학탐험의 장(자동차관, 우주탐험관) 인간과 자연의 장(인간과 과학관, 지구관, 자기부상열차관, 테크노피아관) 전통과 도약의 장(한빛탑, 정부관, 대전관) 자원과 통신의 장(재생조형관, 재활용관, 대전엑스포 기념관)이 소공원으로 조성돼있다.

*과학교실*

첨단 과학실습 기자재를 이용한 강의.실습으로 어린이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는 과학교실이 지난9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국교 5-6년생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인간과 과학관, 소재관,자동차관 등 3개의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으며, 매년 1개관씩 운영 전시관이늘어날 예정.

엑스포 과학공원은 이밖에 다양한 문화행사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빛탑 주변에서는 기악합주단 행진 등 각종 이벤트가 매일 펼쳐지며, 엑스포극장, 놀이마당, 이벤트프라자 등의 문화공간에서 콘서트, 뮤지컬, 마당놀이 등 행사가 연중 마련된다.

*이용방법*

공원 곳곳에 설치된 무인안내 단말기를 이용, 전시관의 관람내용이나 대기시간 등을 알아볼 수 있으며 입장예약, 미아.분실물 확인도 가능하다.공원 입장료(성인 3천원,어린이 1천5백원)와 전시관 입장료를 따로 내야하며탐험관(이미지네이션관, 테크노피아관, 우주탐험관, 자동차관, 인간과 과학관) 미래관(한빛탑, 소재관, 지구관, 정부관, 자기부상열차관)을 제외한 전시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탐험관의 입장료는 성인 2천5백원, 어린이 1천3백원이며 미래관은 성인 1천5백원, 어린이 8백원이다.

한편 공원입장권과 전시관 관람권을 묶은 패키지권을 이용하면 효율적이다.공원 입장과 탐험관 1개, 미래관 2개관 이용이 가능한 패키지권(어른 6천5백원, 어린이 3천5백원)과 공원 입장, 탐험관 1개, 미래관 1개, 놀이동산의탑승물 2개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권(어른 9천5백원, 어린이 5천원) 등이있다.

지난해와 달리 꿈돌이 놀이동산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원안에 캠프촌이 마련돼 있지 않고 갑천에서도 야영할 수 없으므로 숙박은 대전시내나 인근의 유성온천, 계룡산 지역등을 이용해야 한다. 문의 (042)866-6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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