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훈외무부핵대사는 16일 오후 귀국,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북.미회담기간중 미국측과 수시로 접촉, 우리측 주장이 관철되도록 노력했고 또 그런방향으로 타결됐다"며 한.미간 공조체제에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김대사와의 일문일답 내용.*북.미 연락사무소 개설을 구체적으로 통보받았나.
*회담기간동안 미국측과 수시로 접촉을 갖고 우리측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했다. 미국측은 회담을 전후해 우리측에 구체적인 안건등을설명해주고 양측의 입장을 조율했다. 연락사무소 개설에 관한 내용도 마찬가지로 논의했다.
*연락사무소 개설을 협의할 북.미 실무접촉은 언제 어떻게 열리는가.*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혀있지 않다. 앞으로 뉴욕 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갈것이다. 대략 9월초쯤 실무접촉이 시작될 것으로 본다.
*갈루치 차관보가 방한한다는데.
*대략 9월초나 중순경에 올 것으로 본다. 이번 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을 상호협의하고 특히 경수로 지원방안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양국의 실무협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번 합의문에 남북대화 재개부분이 빠져있는데.
*이번 합의문에서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이행을 약속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이 남북대화에 나서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이번 회담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북한 핵과거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고 북한이 책임있는 국제사회의일원으로서 활동할 수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을 평가하고 싶다.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북한 핵문제가 해결된다면 과감하게북한을 포용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본다. 그런 측면에서 15일 김영삼대통령의 경수로 지원제의가 나온 것으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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