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찰 지자체의존 심화

속보=경찰운영비의 지자체 의존은 매년 증가경향이 있는데다 부식비 지원을넘어선 경찰서의 에어컨 설치비용까지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대구수성경찰서가 지난달 중순 수성구청으로부터 추경예산에 반영받은 7천만원의 내역은 물품구입비등 외에 지난달초 경찰서 각 과장실.형사계.민원실 등에 설치한 에어컨 비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수성서는 이밖에도 올해 전의경 부식비등으로 3천여만원과 해외여행 경비7백80여만원을 구청으로부터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돼 수성구청의 지원액은 1억원이 넘어선 것이다.

또 올해는 예년과 달리 달서, 서부, 북부등 각 경찰서마다 해외여행경비, 방범초소및 방범초소계량기 설치비, 기타 장비구입비등의 명목으로 6백만원에서최고 2천6백여만원이 추가돼 체면없는 손벌리기 인상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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