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사파파문 어디까지

주사파발언으로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박홍서강대총장이 다시 [야당뿐만아니라 여당도 포함해 정치계에 주사파세력이 침투해 있다]고 주장, 파문이확산되고 있다.박총장은 18일 모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직 국회의원중에서는 확인 못했으나 보좌관 비서관등 정가에서 상당수가 있으며 이들은 정계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학생운동권출신의 젊은 보좌관들중 몇몇이 공산주의자나 주사파인 것은 사실이나 학생운동권출신의 보좌관들만 지칭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박총장은 주사파발언에 대한 구체적증거와 관련, [내 앞에서 공산주의자 또는 주사파라고 떳떳이 밝힌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다만 의사가 히포크라테스선서를 지키듯이 나도 사제로서의 선서를 지켜야 하기때문에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지목할 수는 없다. 그러나 검찰조사에서는 그외의 근거들은 구체적으로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밀리에 검찰의 조사를 받고있다)박총장은 사상적혼란을 정리하기위해 사회지도층이 나선다면 자칫 매카시즘적인 분위기에 휩싸일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사회의 어둠의 세력들은 진보를 가장하고 있고 그들은 또 그들에 대한 압력을 진보세력에 대한 탄압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사파색출과 해결에 대해서는 [어느부분까지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내 발언의 진의는 우리사회가 혼란스러운 사상적흐름을 정리해야하고 그렇게 되면 자연히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을 고쳐먹을 것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본인이 알고 있는 모든것을 관훈토론회같은 언론계중진들이 모인자리에서 공개할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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