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선열의 애국정신} 몸소 체험

**보훈청 교사.학생 항일유적지 순례**[우리주변에도 이렇게 많은 독립운동 유적지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대구.경북지역 중고교 역사교사 23명과 국가유공자 자녀 대학생 20명이 방학을 이용, 18.19양일간 향토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돌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구지방보훈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일제치하 중국중경에서 광복군으로활동한 배선두옹(70.의성군 비안면)과 비밀결사 민족부흥회를 조직 조국광복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른 김두희옹(73.수성구 수성1가)이 동행했다.배옹과 김옹은 무더위에도 칠순의 나이를 잊은 채 사적지와 관련된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행적을 설명하면서 나라를 되찾는 사명감의 감회도 되새겼다.사적시 순방교육 참가자들은 항일애국지사묘역인 신암선열공원참배를 시작으로 광복회관, 영천 충효제, 영덕 신돌석장군 생가, 영해 3.1의거탑등을 돌며사적지와 관련된 독립운동의 개요를 애국지사와 유족들로부터 들었다.신암선열공원과 망우공원에 있는 조양회관 전시관등을 둘러본 교사들과 대학생들은 [일제하 애국지사들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해서 많이 들어왔지만 유적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입을 모았다.

사대부고 교사 이상호씨(46)는 [교단에서 우리역사를 가르치면서도 정작 우리고장의 독립운동과 유적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며 [향토의 항일독립운동도 자세히 가르칠 생각]이라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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