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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강사가 시인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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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입시학원가에서 이름만 들어도 누군지 알수있는 영어강사 윤일현씨(38.일신학원)가 첫 시집 {낙동강}을 도서출판 사람에서 내고 시인으로 데뷔했다.올해 계간 {사람의 문학}여름호에 장시 {흐르지 않는 강}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시작한 늦깎이 시인인 그가 학원생활 틈틈이 써둔 시들을 모아 4년만에한권의 시집으로 묶어낸 것. 시집{낙동강}에는 맑고 깨끗한 자연에 대한 인간의 원초적인 희구와 자연과 인간의 온전한 결합의 시간을 꿈꾸는 시인의정서와 역사적 인식이 읽는 이들이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으로 녹아있다.

아름다웠던 강의 정경들,팽이와 허수아비 논두렁이 보이고 낚시꾼과 아낙네들, 나루터 노인, 유년시절 하늘의 밝은 별이 되비쳤던 강의 이미지와 현재의일그러진 강의 모습이 대비돼 잃어버린 고향의 정경과 파괴된 자연의 복원에대한 강한 목소리가 각 시편에 담겨있다. 전체적으로 그의 시는 극심한 변화를 체험하고서 강을 통해 이 시대의 왜곡된 인간성과 비뚤어진 역사,인간의탐욕에 대한 반성의 공감각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강의 생명력과 넉넉함을 닮은 시를 쓰고 싶다}고 후기에 적은 그는 앞으로낙동강을 소재로한 서사시를 두번째 시집으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시와 반시사 제정 제1회 신인상 시상식이 24일 오후7시 대백프라자10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는 계간 {시와 반시} 창간2주년기념 시화전과시화집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연락처 950-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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