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일화-민방선정 007작전

대구에서는 청구가 운영주체로 선정되는 등 말 많고 탈 많던 지역민간방송최종사업자 선정까지에는 이같은 {말}과 {탈}을 제어하려는 공보처의 007작전을 방불케하는 보안이 있었다는 후문.특히 공보처는 가장 관심이 모아졌던 점수평가작업에 임할때의 장소선정에있어 실무진들과 점수평가위원들을 별도의 호텔에 투숙시키는가하면 그 장소도 실무진들은 이미 지난달 청문당시 머문 곳으로 보도됐던 정부 청사뒤 올림피아호텔에 그대로 두어 로비업체들의 허를 찌르는 한편 점수평가위원들은 청구, 우방, 광주의 라인건설등 민방신설업체들이 밀집해있는 강남의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 {적진}투숙시킴으로써 해당업체들의 뒤통수를 때리는 기발함을보였다는 평가.

공보처는 또한 점수평가위원들이 2박3일간의 작업을 끝낸 지난 4일부터 발표일인 10일까지 보안을 위해 남해안 섬에다 유배나 다를바 없는 여행을 보내는가 하면 이후 호텔에 발표일까지 강제투숙시켰다는 후문이고 발표전날 발표문인쇄작업에 들어갔던 인쇄공마저도 인쇄가 끝난 새벽 3시30분경부터 발표시점인 10시30분까지 호텔에 {강제억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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