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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맹렬 '청춘노인'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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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순 노인이 운전면허취득에 도전, 학과시험에 합격하고 예순 노인들이 컴퓨터통신을 즐기는 등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져온 각 분야에 적극 참여, 노후를 보람있게 보내는 '청춘노인'들이 늘고 있다.이들은 사회적응 및 사회활동을 위해 운전면허를 따거나 각종 재교육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컴퓨터통신 등 첨단분야에도 큰 관심을 가져 젊은이보다오히려 정보화시대를 앞서나가려는 의욕을 보여 '60대 도전'이 새로운 사회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대구시 운전면허시험장에는 60세이상 고령자들이 매월 10여명씩 응시해눈길을 끌고 있으며 시내 운전교습소마다 운전을 배우는 노인들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지난 20일 필기시험에 응시한 손진곤씨(61.대구시 동구 효목동)는 "손자.손녀를 등하교시키거나 친구들과 유람하기위해 운전을 배우고 있다"며 "면허증을 따면 장애인을 태워주는 등 봉사활동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7월에는 84세의 이공현씨(경북 칠곡군 왜관읍 삼청리)가 한글을 깨쳐가며 운전면허학과시험에 합격, 노익장을 과시했다.

현재 대구에는 65세이상된 택시기사도 48명이나 있으며 70세이상도 2명이나돼 3D현상에 빠진 젊은이들에게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최고령 택시기사인 오상태씨(75.대구시 동구 범어동)는 "건강이 허락하는한운전을 계속하겠다"며 자신을 '노인'이라고 부르는데 거부감을 나타내기도했다.

노인 컴퓨터 통신클럽인 하이텔 원로방(원노방)회원은 대구시 거주자만 30명으로 이들은 자신의 소식이나 각종 정보교환을 컴퓨터로 하고 있다. 지난6월30일 전국화상회의를 열기도 한 이들은 이달말 전국에서 처음으로 '원로방통신'이라는 잡지도 발간할 예정이다.

원로방 대구경북지구회장 김석찬씨(67.대구 남구 대명동)는 "컴퓨터통신을통한 젊은이와의 대화는 세대간 갈등해소나 전통을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며컴퓨터 예찬론을 폈다.

대구시 12개 사회복지관의 각종 교육프로그램 참여자들도 상당수가 고령자들로 남산사회복지관 한글교실의 경우 수강생 60명중 65세 이상이 20명이나 돼{60대도전}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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