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행정부는 21일 미해안에 불법 상륙하는 쿠바 난민들을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로 강제 후송키로 한데 이어 피델 카스트로 정권에 대한 외교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는 4단계 조치를 발표했다.이번 조치에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서 쿠바 아바나로 거의 매일 운항하고있는 국영 아이티 항공의 전세여객기의 운항횟수를 제한하고 *쿠바계 미국인들의 본국 친지들에 대한 송금을 재무부의 허가를 받도록 통제하며 *의약품,식품 등 친척들에 대한 선물반출도 제한하고 *유엔을 통한 제재결의나 대쿠바 홍보조치를 강화한다는 내용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같은 클린턴 행정부의 카스트로정부 목죄기는 지난 30여년간 계속되어 온것이지만 그 어느때보다 강력해 쿠바정부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보인다.
특히 쿠바계 미국인들의 본국 친지에 대한 송금은 그동안 3개월에 3백달러씩제한했지만 연간 4억-5억달러(약 3천2백억-4억원)으로 무역 규모가 적은 쿠바정부로서는 중요한 경화수입원이었었다. 미국은 이밖에도 유엔안보리를 통한 추가적인 대쿠바 응징조치를 강력 추진키로 하고 쿠바 민주화 이행촉구 결의안채택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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