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농촌주택 표준설계} 19년된 구모델"

중소도시와 농촌지역의 단독주택 신축을 위해 마련된 표준설계도가 현실성이없어 개선이 요구된다.상주시.군에 따르면 정부와 대한주택공사가 지난 75년부터 지역여건에 맞는규격시공과 시간.설계비등 주민들의 비용경감을 위해 표준설계도를 작성, 단독주택 신축시 이를 활용토록 권장해오고 있다.

그러나 작년1월부터 현재까지 역내에서 건축된 단독주택은 모두 1백90여동에이르고 있으나 이중 표준설계도를 이용해 건축한 단독주택은 단 한건도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표준설계도의 활용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최근 중소도시나농촌지역주민들의 주택에 대한 취향이 매우 다양해졌는데도 표준설계도는 70년대에 작성된 단순한 구형 모델인데다 주변환경은 물론 주민들의 기호를 전혀 고려치 않고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또 주민들이 자신의 재력이나 가족수등을 감안, 취향에 맞게 건축하는 경향이 많은 데다 표준설계도 활용에 따른 이점등을 당국에서 홍보치 않은 것도또다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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