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염색폐수처리 새기법 절실

섬유염색가공업체의 폐수처리 기법에 새로운 전환이 요구되고있다.현재 염색가공업체의 폐수는 자체정화, 혹은 해양투기의 방법으로 처리되고있다.포항의 전국최대 폐기물 처리업체인 유봉산업의 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염색가공업체는 저농도 폐수의 처리도 해양투기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아직까지는 해양투기에 대한 국제적규제가 없지만 그린라운드의 시행에 맞춰해양투기의 규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91개업체의 염색가공폐수를 처리하는 대구염색공업공단 입주업체의 발생폐수는 1일 5만6천t으로 24개업체의 월4천4백t에 이르는 고농도폐수는 울산 포항등지의 공해상에 버리고 있다.

제3공단의 경우는 저농도 폐수까지 해양투기로 전환하고 있다.제3공단의 21개염색업체는 매일 40여t의 폐수 슬러지의 고형화기법을 도입할계획이나 폐수집하장을 마련하지 못해 사실상 슬러지의 고형화는 벽에 부딪친 상태이다.

공단은 신천무너미터를 폐수집하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국토관리청에 신청허가를 냈으나 22일 불가통보를 받았다.

염색가공업계는 폐수의 공정별정화시설설치등 해양투기 대체방안을 세우는데많은 예산이 들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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