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에 이어 금성사와 대우전자도 5대 가전제품및 컴퓨터 가격을 5-13내리기로 결정, 가격인하붐이 공산품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금성사는 컬러TV VCR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등 5대가전제품과 컴퓨터가격을 모델에 따라 최고 13%에서 최저 5%까지 내린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공식발표할 예정이다.대우전자도 24일 오전 개최한 제3차 대책회의에서 가전제품의 인하방침을 최종 확정짓고 모델에 따라 5-12%정도 가격을 내리기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이로써 가전3사가 모두 5-13%선에서 제품값을 내리게 됐으며 이같은 조치로소비자들은 연간 1천4백억원의 부담을 덜게 됐고 가전사들은 같은 규모의 매출액감소를 추가매출로 보전받을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구지역 유통업계는 앞으로 삼성측이 가격인하 대상을 전 생산품목으로 확대하면 가전3사를 포함, 대형 의류메이커에서 생산하는 내셔널브랜드 옷값도자연스레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 현재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 삼성제품 대리점등에는 값인하 내용을 묻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으며, 특히 정부의 특소세율 조정으로 내년 1월1일부터특소세가 10%에서 15%로 인상되는 세탁기의 경우 지금이 구입적기라는 판단아래 지난 연말과 같은 가수요현상이 일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소비자들은 "수입 가전제품보다 비싼 국산 가전제품의 가격인하는 늦었지만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 이 기회에 메이커가 제품값을 주도하는 가격정책을개선, 유통업계에서 자율적으로 값을 조절할 수 있도록 보완돼야한다고 말했다.
삼성의 값인하 조치로 바이오컬러TV 29인치 소비자가격은 1백27만8천원에서1백18만8천5백40원(7%인하), 5백10L 대형냉장고는 1백13만원에서 1백1만7천원(10%인하)등으로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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