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일화-{주사파시리즈 출현

우리사회를 온통 주사파논쟁으로 몰아넣은 박홍 서강대총장의 발언이 점점도를 더해가자 급기야는 여당에 까지 그 여파를 미치자 정치권에서는 우스갯소리를 모은 {시리즈}의 하나로 주사파시리즈까지 출현하는 웃지못할 일도 발생.정치권, 특히 여당에서는 그의 발언이 점점 도를 더해가자 {반신반의}하다결국에는 언론과 야당가에 까지 주사파가 있으며 그 수가 7백50명이나 된다고하자 [뭔가 이상하다]는 판단하에 {맞장구}의수준을 놓고 고심. 결국 {여당에도 주사파가 있다}는 발언까지 나오자 그만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채 {제발 여기서 그만둬 줬으면}하는 바람을 직간접적으로 표시.

사태가 이같이 {이상한} 방향으로 발전하자 검찰이나 일부 박총장의 발언에쌍수를 들고 대서특필하던 일부 보수언론들은 갑자기 {꼬리}를 내리고 어정쩡한 입장을 견지. 사태는 급기야 주사파파문이 우스갯소리 차원으로 전락하며 {주사파시리즈}가 탄생.

시리즈는 {대학생중에 주사파가 있다}에서 시작돼 {대학교수 중에도 주사파가 있다}-{언론에도 주사파가 있다}-{야당에도 주사파가 있다}-{여당에도 주사파가 있다}-{청와대에도 주사파가 있다}로 까지 발전. 시리즈의 마지막은{북한에도 주사파가 있다}와 결국 {나도 주사파다}로 완결된다는 것.이 시리즈외에도 술먹고 주사가 심한 사람을 {주사}파로 명명하기도 하고 또얼마전 10여명의 사망자를 낸 룸살롱화재사건의 희생자를 술먹다가 죽었다는뜻에서 그사람들도 {주사파}라는 이야기까지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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