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경기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추석을 맞은 유통업계와 메이커들이 치열한상품권, 선불카드(PP카드) 판매전을 치를것으로 보인다.일요일까지 끼인 '4일 연휴'로 이어질 한가위특수를 앞두고 일부 메이커에서는 상품권을 10% 할인해서 발행하고 있으며,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은 자사상품권외에 선불카드까지 시판할 예정이어서 상품권과 선불카드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8월초 신세계백화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선불카드는 공중전화카드처럼 미리 대금을 지불하고 구매한 금액만큼 카드에서 자동결제되는 방식으로 상품권과는 달리 1회 구매액에 구애받지 않으며 잔돈을 가지고 다니는 번거로움을덜게 된다.
지역에서는 동아백화점이 9월1일, 대구백화점이 9월5일부터 시판한다. 대구백화점은 선경에 카드 판독기 1백20대를 발주하고 '플러스알파'로 명명한 선불카드 두종류(5만, 10만원권) 5천매를 추석전에 판매할 계획이다.동아백화점은 선불카드이름을 '기프트카드'로 정하고 1차로 2만7천매 18억원어치를 발행한다. 동아백화점은 판매금액의 1%를 환경기금으로 조성, 각종 환경사업에 지원하게 된다. 기프트카드는 5만원, 10만원권 두종류이다.상품권의 경우 다양한 상품구색을 갖춘 백화점 상품권이 판매율에서 수위이며, 상품권 허용이전 유사상품권 발행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던 제화3사는 상품권 양성화조치이후 상대적으로 매출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백화점은 상품권 판매허용이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특수에 대비하여 물품권 종류를 34종으로 늘리고 단체주문에 대비해 소액권과 1만원권을 묶어서 판매하는 권철형도 새롭게 선보인다.
동아백화점은 신규상품권을 82억원어치 인쇄했으며 수산물 물품권도 추가로발행했다.
전국에서 상품권을 발행하는 업체는 83개, 지역에서는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 하나백화점 대백쇼핑 주식회사 계림 5군데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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