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과정이 끝난 수돗물에서도 발암성물질인 디클로로메탄 톨루엔 벤젠 등이계속 검출돼 낙동강 오염파동후의 수질관리와 기존 염소소독방식이 심각한문제점을 갖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발암성물질인 휘발성 유기물질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 염소소독등 기존의 정수방법 대신 오존처리 등 고도처리방식이 시급히 도입돼야한다는 지적이다.
영남대 이철희교수(환경공학과)가 27일 대구수성관광호텔에서 열린 한일환경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낙동강 상수원수의 오존처리}논문에 따르면 낙동강에서최종과정을 거친 정수에서도 발암성 물질이 여전히 검출됐다는 것.이교수는 지난 3-6월동안 달성군 강정에서 원수를 취수하는 낙동강 제1정수장의 공정별수질을 분석한 결과 원수에서 검출된 휘발성 유기물질이 최종정수과정을 거치고도 검출됐다고 밝혔다.
상수원수에서 검출된 톨루엔 디클로로메탄 클로로벤젠 헥산 등 8개 휘발성유기물질중 디클로로메탄 톨루엔 헥산 등 4개 물질이 정수후에도 나왔다는 것.특히 발암성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은 30회 분석에 9회나 검출됐고 역시 발암성물질인 톨루엔 2-메틸등 3개물질은 7회씩 발견됐다.
트리할로메탄도 원수에서는 최고 1.24마이크로그램/l가 검출됐으나 정수과정을 거치면서 오히려 급격히 증가해 최고 27.32마이크로그램/l, 평균 16.36마이크로그램/l까지 나왔다.
원수에서 검출되지 않은 발암성 물질인 벤젠과 1, 2-디클로로벤젠은 정수과정을 거치면서 새로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휘발성유기물질은 현재 음용수기준에 포함돼있지 않은데 정부에서 입법예고해 놓은 상태이다.
이교수는 [소독을 위해 주입한 염소때문에 트리할로메탄이 증가하고 정수를해도 휘발성유기물질을 제거하지 못하는데다 새로 발암성물질이 생기는등 염소소독에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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