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서3차공단 유치업종 변경

대구성서 3차공단 조성을 앞두고 환경영향평가 초안심의를 하고 있는 환경처가 이 공단의 폐수배출규모 축소를 요구, 대구시가 유치업종변경등 조정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건설부의 교통영향 평가는 조건부 통과됐으며, 그 결과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공단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만들어지게 됐다.대구시에 따르면, 환경처는 대구시가 올린 환경영향평가안을 초안 심의한 뒤최근 구두로 배출 폐수의 양을 축소토록 요구, 대구시가 이에 맞춰 공단 구성계획을 조정해 제출해야 본안 심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하루2만6천t씩의 폐수 배출을 전제로 공단조성계획을 세웠으나 이를 더 줄이도록입주업체 배치등을 변경할것을 환경처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는 공단 기본계획에서는 하루 5천t씩의 폐수를 배출토록 구상했었다.대구시는 환경처 요구에 따라 배출량이 하루 1만3천t까지 줄어 들수 있게 공단 구성을 재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서는 폐수 배출량이 많은 신소재 공장 입주면적을 줄이고 대신 전자-기계등의 면적을 늘리는 외에 교육시설등을 유치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대구시 관계자는 말했다. 교육시설로는 직업훈련원등의유치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19일 있은 건설부 교통영향평가 결과는 최근 조건부 통과됐다고 대구시에 통보됐다. 이와 관련해서도 초안 심의때 자전거전용도로의 건설이 요구돼 대구시가 이를 수용, 최종 확정됐다는 것이다. 자전거전용도로는 공단동편 대구4차순환선 50m도로(현재는 35m)에 너비 3m(인도와 차도사이, 인도와같은 폭), 신설 공단안 너비 30m 간선도로 양쪽에 각각 너비 2.5m씩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대구시내에는 현재 자전거 전용도로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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