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각종합병원등 3차의료기관의 진료까지 서울로 {원정치료}에 나서는 사람이 느는등 환자의 {대구의술신뢰도}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심장질환등 만성질환과 불임분야에 집중된 이같은 현상은 4개월여앞으로 다가온 국내의료시장개방후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돼 전문.특수클리닉 개설등 의료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5일 대구지역 7개지역의보에 따르면 매달5백여명이 서울원정치료등에 필요한확인증명을 받아가는것으로 집계됐다.
또 공무원및 사립학교교직원보험관리공단과 5개직장의보지구에도 매달 8백여명이 타지역진료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고있어 대구지역내 한달평균 1천3백여명 이상이 다른 지역에서 진료를 받고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서울원정치료인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0여년간 임신이 되지않아 지난6월 서울모병원에서 한달동안 정밀검사를 받은 남모씨(35.여.대구시 수성구 지산동)는 [대구에서 임신시도가 신통치 않아의료수준이 높은 서울을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심혈관계통질환을 앓고 있는 여고생 딸을 여름방학동안 서울 Y병원서 수술을받도록한 회사원 김모씨(43)도 [위험한 수술이라 이분야 국내 최고수준으로알려진 병원을 찾게 되었다]고 원정치료이유를 밝혔다.
이런 현상속에 대구지역에는 부인병.소아병.노인성치매.심장질환.류마티즘등만성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특정분야 클리닉개설이 부족해 원정치료는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또 불임클리닉 역시 종합병원과 M산부인과등에 국한돼 있는데다 성공률이 낮다는 그릇된 인식때문에 서울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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