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국기 태권도가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확정되자 많은 태권도인들은 이제는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답게 세계인이 함께 즐길수있는 인기있는 경기종목으로키워야하며 아울러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용을 가다듬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라고 입을 모았다.태권도인을 포함한 체육인들은 지금까지는 막연히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포함시키는데만 온 힘을 기울였으나 이제는 경기력에서나 행정면에서나 다른 나라의 모범이 될수있도록 자세를 정리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따지고보면 이번 IOC총회에서 태권도는 단지 시드니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들어갔을 뿐이다.
유도가 그랬듯이 태권도 역시 지속적인 인기를 얻지 못할 경우 2004년 올림픽에서 빠지지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따라서 태권도는 우선 인기를 얻어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태권도는 경기 규정이나 대진 방법 등을 개선하여 격투기가아닌 안전하고 건전한 스포츠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할것이다.다음으로 태권도는 태권도인들만의 경기가 아닌 군중속에 뿌리 내린 스포츠로 성장해야 한다.
중국에서 우슈가 시민들의 건강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듯이 태권도 역시 특정공간에서 특정인들만이 하는 경기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즐길수있는 생활스포츠로 바뀔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까지 실내에서만 치러오던 대회 방식을 탈피해 옥외에서대회를 하는 방안과 딱딱한 기본 동작을 다소 누그러뜨려 남녀노소가 함께즐길수 있도록 해야한다.
국내적으로는 종주국의 체면을 유지하는 일도 가볍지 않다.우선 경기력에서 한국은 다른 나라를 압도해야한다.
그러나 2000년 올림픽까지는 앞으로 6년이 남아 그동안 체격이 크고 힘이좋은 유럽선수들이 태권도를 집중 훈련한다면 상대적으로 신체조건이 떨어지는 한국의 태권도 종목 석권은 기대하기 힘들다.
따라서 국내선수들은 지금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해야만 지금까지 국제무대에서 차지할수 있었던 위치를 유지할수있게 될것이다.
이밖에도 태권도는 국내에서보다 외국에서 더 잘알려져있다는 불명예를 씻기위해 국내 붐조성에 노력해야하며 국제태권도연맹의 수용에도 인색하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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