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성 심리연극 {자기만의 방}(버지니아 울프 작, 류숙렬 재창작, 김종석 연출)이 9일부터 10월2일까지(화 수 목 오후3시, 금 토 일 오후3시 5시)중구 공평동 소극장 예전에서 앵콜공연된다.버지니아 울프의 소고인 여성과 창작에 대한 6개의 연작을 국내 정서에 맞게 재창작, 무대에 올린 이 작품은 여타 작품과 달리 무대보다는 여성이 처하고 있는 모든 상황을 재점검하고 냉철하게 비판하는 심리묘사에 치중한 철저한 페미니즘계열의 1인극으로 왜곡된 여성사와 여성의 소외와 좌절을 성의극복 측면에서 조명하고 있다.
또 이번 무대에는 결혼생활 10년째인 주부배우 임혜련씨(35)가 주역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데 임씨는 20세기를 살고 있는 한국여성과 가정주부라는틀을 벗어나 총체적인 의미의 한 여성으로서의 {진정한 자기 삶의 장(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문의:소극장 예전(424-9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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