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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원장집 도둑 고서 6백37권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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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6시쯤 경주시 문화원장 이상렬씨(70.경주군 외동읍 괘릉리)집에 도둑이 들어 퇴계문집, 목판 주역, 경학대장등 1백14종 6백37권의 고서를 도난당했다.범인들은 소형승용차를 이용, 서고흙벽을 뚫고 들어가 방안에 쌓아둔 고서를몽땅 훔쳐 달아났는데 경찰은 고적행상 또는 문화재 전문털이범의 소행으로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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