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4일 정부.여당이 달성군의 대구시 편입을 확정함에 따라 대구.달성군을 1도심 3부도심으로 균형 발전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달성군 편입에 따른 신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이 계획에 의하면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1호선(월배-안심)을 시발점인 월배에서 현풍까지 연장하는 공사를 96년말쯤 착공, 입체적 광역 교통망을 구축,화원.현풍을 부도심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성서.구지공단을 연결하는 자동차 공업벨트를 형성함으로써 현재 섬유산업에 편중된 지역산업구조의 획기적 개편을 통해 지역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서 3차단지는 2000년까지 5천8백여억원을 투입, 1백만평 규모로확대되며 구지공단에는 96년까지 82만평 규모로 자동차 공단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구-구지간 10차선 산업도로를 늦어도 98년말까지 건설, 성서-구지-논공을 잇는 산업도로망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또 화원유원지를 시민 종합위락 단지로 조성하는등 성주대교-현풍간 낙동강을 강변유원지로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달성군내 농가가 3만5천여 가구인점을 감안, 하빈.다사지역을 중심으로 고소득 원예단지를 만들어 시설 첨단화로 농가 소득을 증대해 나가는 한편 농촌 주거환경 개선으로 도.농간 이질감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대구시는 늦어도 이달말까지 편입지역운용방안을 마련, 달성군에 대한 행정조직 정비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대구시명칭및 산하 행정조직 체계가 확정되는대로 본격적인 정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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