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페넌트레이스 막판3연승 가도를 달리며 수치상 가능한 포스트시즌 진출의 한가닥 희망을 이어갔다.삼성은 16일 대구홈구장에서 열린 와의 시즌 18차전 최종전에서 양준혁 김성현의 스리런홈런 포함, 장단 15안타를 정삼흠등 6명이 나선 상대투수진에 폭죽같이 퍼부으며 14대2로 대승했다.
3경기를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한 삼성은 이로써 60승2무61패를 기록, 4위 한화에 2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삼성과 한화는 잔여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전승, 한화가 1승2패를 하거나 삼성이 2승1패를 하고 한화가 전패를 할경우 두팀은 승률이 같아져 준플레이오프진출권을 놓고 재격돌하게 된다.
삼성은 비교적 손쉬운 상대인 와 2경기, 한화와 한차례의 맞대결을 남겨놓고있다.
반면 한화는 에이스 한용덕이 교통사고로 빠진 상태에서 태평양 해태 삼성과어려운 승부를 펼쳐야 한다.
이날 가을비가 내린 가운데 속행된 대구홈구장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끝까지 자리를 지킨 2천여 관중들의 자존심을 지켜줬다.
양준혁은 3타점 홈런(시즌 19호)등 3타수2안타를 치며 대거 5타점을 올리는괴물포를 가동, 86타점으로 이날 2타점을 추가한 김재현을 6점차로 따돌리고타점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선발로 나선 곽채진은 6.1이닝을 3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는 1회초 김재현의 우월투런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1회말 삼성은 곧바로 김실의 볼넷, 동봉철의 우전안타후 양준혁의 우월 3점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1점차로 불안하게 앞서나가던 삼성은 5회말 동봉철의 우전적시타와 양준혁의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고 6회말에는 타자일순하며 김성현의 좌월 3점홈런등 5안타를 집중, 7점을 보태 승리를 결정지었다.
전주경기에선 최근 상승세에 있는 쌍방울이 선수집단이탈 여파로 팀분위기가어수선한 를 8대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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