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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역확장} 대구여론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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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이 16일 낮 청와대로 민자당의 정호용의원을 불러 오찬을 함께하며 2시간여동안 독대해 정치권이 지대한 관심.김대통령 취임후 첫 단독회동이었던 이 자리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장시간 독대}를 했다는 점으로 미뤄 상당히깊숙한 얘기를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것이 정가의 관측.

특히 이날 독대가 박철언전의원의 가석방직후 이뤄졌으며 사흘전에 연락이왔다는 점에서 즉흥적인 만남은 아니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는 대목.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구시지부위원장인 정의원과 박의원의 가석방, 지난 8.2수성갑보선,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한 대구쪽 여론동향에 대해 주로 얘기를 나누며 {모종의 당부}를 했을 것이라는 관측.

한 관계자는 이날 독대후 김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정의원과 함께 현관까지 나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구.경북의 중심을 잡아달라는 내용의 당부와 함께힘을 실어주지 않았겠느냐"고 의미를 부여.

또 김대통령이 지난 대선때 정의원을 선거대책본부부위원장으로 민자당에 영입했으면서도 그후 재산공개파동등으로 관계가 소원해졌던 것에 대한 개인적인 위로도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

특히 정의원이 최근 대구시지부위원장이 된후 서석재당무위원 김덕룡의원등민주계 실세들과의 접촉이 잦았으며 당무회의에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점에서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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