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발리에서-김호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발리의 노을은 비맞은네온빛처럼 허리를 뒤척이고 있었다.

소금기 젖은 소녀 눈망울에 담긴

소낙비같은, 아기의 울음같은

혹은 시든 꽃잎 같은 것들과

함께 흔들리고 있었다.

백사장에 떨구어 놓은

붉고 흰 언어들이 서로 뒤엉켜

노을에 닿기까지의 이야기 알수 없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적도의 바다, 소녀의 눈빛이

눈빛이 산만하다

40의 벼랑 싸늘해지는 가슴 한 기슭

눈물 같은 해일의 기미

.......................................

*약 력

*55년 대구출생 *영남대 약학대졸 *월간{심상}신인상 당선(94) *의성문학회회원 *현 의성동산약국 약사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해 전면 재선거 요구가 나오고 있으며,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찬성 44%, 반대 48%로...
지난달 5월 취업자 수가 4만명 감소하며 고용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구윤철 부총리는 정부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키움 히어로즈 소속 이용규 플레잉코치가 술에 취한 채 운전 중 사고를 일으켜 60대 남성과 경찰관이 경상을 입었으며,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