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윤리위원회는 앞으로 폭력 영화및 비디오물에 대한 사전심의를 대폭 강화한다.김동호 공륜위원장은 2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폭력영화에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현재 세계적 추세]라고 전제하면서 [그동안 에로영화에 초점을 맞췄던 심의기준을 폭력적인 내용을 대폭 제한하는데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같은 공륜의 입장은 지존파사건 등 최근의 연쇄살인 행각을 벌인 범인들이폭력영화및 비디오를 흉내낸 것이라는 비난이 여론화됨에 따라 발표된 것이다.
김위원장은 또 {중학생 입장가} {고교생 입장가}등으로 분류돼 있는 현행 영화등급심의제가 실효성을 거두지 못함에 따라 [빠르면 금년말부터 연령별 등급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미국등 선진 외국에서는 심의등급을 PG, NC-17등과 같이 연령별로 분류하고있으며 이는 부모가 자녀의 영화관람에 대해 직접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인정되고 있다.
공륜은 등급심의제도 개선을 위해 10월중 영화관계자및 일반인들을 초청,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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