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준설토 버릴 곳이 없다

경북도내 2천여 저수지에 대한 준설작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선 시.군마다 준설물을 버릴만한 사토장이 제대로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반면 해마다 겨울철이면 일거리 없어 중기를 놀리던 중기업체들은 모처럼 맞은 겨울특수 경기에 크게 반색하고 있다.영양지역의 경우 사업비 5억여원을 투입, 퇴적물 누적이 심한 오기저수지등현재 25개 저수지 준설작업을 11월초에 착수, 연말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저수지 퇴적물이 대부분 쓸모없는 사토인데다 준설물량도 무려 12만7천9백세제곱미터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준설물을 버릴 사토장 확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군은 사토장 마련을 위해 사유지등 부지매입도 계획하고 있으나 가격문제등으로 손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수비면 오기저수지(준설량 4만1천세제곱미터).석보면 기와골저수지(준설량 6천세제곱미터)등 일부 저수지는 인근에 적당한 사토장이 없어 무려1-3km까지 준설물을 내다버려야 해 운반비용의 과다 투입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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