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가유공자 유가족 보훈청알선 취업꺼려

국가유공자 의무고용대상업체 상당수가 영세한 제조업체이거나 하청업체여서보수가 낮고 작업환경이 열악해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및 전몰군경의 유가족들이 보훈청을 통한 취업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보훈청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보훈청을 통해 취업한 인원은 취업대상자 1만8천3백42명의 31%인 5천7백7명에 불과하다.또 대구.경북지역 1천6백3개 의무고용대상업체 가운데 21%인 3백43개업체는취업희망자가 없어 8월말 현재 단 1명의 국가유공자도 고용하지 않고 있다.이미 취업한 보훈대상자들의 이직률도 높아 93년1월1일 이후 퇴직한 1천4백40명 가운데 10.6%인 1백53명이 취업한지 1년안에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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