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급호텔 불법예식 처벌외면, 업자 봐주기 인상

속보=대구 프린스호텔등 대구시내 특급호텔의 불법 예식업 영업이 성행하고있는데도 관할구청은 아예 현장확인없이 증거자료가 불충분하다며 고발등 행정처분을 외면하고 있어 업자 봐주기 인상이 짙다.구청은 특히 지난7월 호텔예식업 전면허용이후 호텔측이 예식업신고를 해왔으나 예식장은 집회공연시설로 용도변경을 해야한다며 접수를 거부, 호텔의불법 예식사실을 뻔히 알고도 지금까지 단속하지 않았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실례로 지난16일 오후 남구 대명동 프린스호텔 별관에서는 두 건의 예식이치러져 호텔은 물론 인근 주택가까지 몰려든 차량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이 호텔은 지난8일에도 두건의 혼인식을 치렀다.

그러나 관할 남구청은 현장 사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고발조치조차 않아 직무유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구청측은 [호텔의 불법 예식업을 현장적발하더라도 호텔측이 장소를 무료로빌려줬을 뿐이라고 발뺌할 경우 사실상 처벌이 어렵다]는 소극적인 자세로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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