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발행한 주간섬유뉴스는 오는 95년의 1인당 섬유소비량을 미국 31.1kg, EU권국가 20.5kg, 일본 24.2kg으로 추산하고있다.이들 나라는 비록 인구는 적지만 한국섬유생산품의 최대소비시장인 중국의6.0kg에 비해 4-5배나 되는 것으로, 등한시할수 없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수출전략이 요구된다는 것.EU권 국가중에는 독일이 25.9kg으로 가장 소비량이 많으며 패션의 나라라는프랑스와 이태리는 모두 20kg이하인 17kg, 19.2kg으로 추산, 한국의 18.9kg과 비슷한 수준이다.
95년의 연간 1인당 예상섬유소비량이 프랑스는 17kg으로 80년의 14.1kg에 비해 불과 21% 늘어난데 비해 한국의 소비량은 80년에는 9.5kg이었으나 15년사이 두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지난 10년사이 여러가지 사회적요인으로 인해 절약정신을 내팽개친 것으로 확인되고있다.
한국의 섬유소비량은 섬유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비해선 6배,중국에 비해선 3배에 이르며 일본국민 소비량(24.2kg)의 78%에 이르고있다.한국의 섬유소비량이 최대치를 기록한 시기는 89년으로 20.5kg이었는데 이후소비분위기가 다소 숙졌으나 최대치 기록경신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알려져섬유절약의 생활화가 요망되고있다.
더구나 한국은 2002년에는 소비량이 22.0kg이 될것으로 예상, 이태리 영국의수준에 접근하게 될것으로 섬유산업연합회는 진단하고있다. 2002년의 미국인소비량은 31.1kg, 일본인의 소비량은 27.7kg으로 예상하고있다.섬유인들은 홍콩이외의 시장에 대한 수출액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도 가시적변화로는 보기 어렵다고 밝히고 색깔등 유행의 주기가 짧아진 감이 있지만섬유소비량이 많은 지역에 대한 수출전략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할것으로보인다.
또 일본의 경우 섬유소비량이 많은 것은 산업용이 절대량을 차지하고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하고있다.
한국인 1인당 섬유소비량 추이는 80년 9.5kg, 85년 12.7kg, 88년 19.4kg,89년 20.5kg, 92년 17.8kg, 95년 18.9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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