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진의 한방으로페넌트레이스 1위 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9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태평양과의 1차전에서 연장 11회말 지명대타 김선진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시간43분의 연장 혈전을 2대1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선진의 끝내기 홈런은 한국시리즈 사상 처음이다.
이로써 는 시즌 대태평양전에서 13승5패의 우위를 지키며 시리즈 서전을 승리로 장식, 4년만의 정상 탈환 가능성을 밝게했다.
반면 플레이오프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페넌트레이스 2위 태평양은프로야구 출범 13년 사상 처음 진출한 한국시리즈 무대 서전에서 아쉽게 패해연승행진이 좌절됐다.
는 연장 11회말 첫 타자 유지현이 내야 땅볼로 물러난뒤 8회 대타로 등장했던 김선진이 이때까지 단 3안타만 허용하며 호투하던 김홍집의 슬라이드 초구를 통타, 좌측 관중석에 떨어뜨려 승부를 마감했다.
이에 앞서 는 3회말 선두 서용빈의 좌익 선상 2루타와 김동수의 희생번트,박준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유지현의 희생플라이로 쉽게 선취점을 올렸으나 7회 연속 2안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는 동점 허용후 8회 1사 1.2루 위기에서 차동철을 내보내 만루를 이루게 한뒤 {특급 소방수} 김용수를 투입, 김동기의 타구를 병살타로 연결시켜 최대위기를 넘기며 승리의 드라마를 엮어냈다.
친 것이 패착이었고, 대형 타구가 파울로 무산되며 플레이오프 3연승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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