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에서도 지방세 과징실태 점검결과 공공기관인 북상면우체국이 1억7천여만원의 지방세를 주민들로부터 수납하고도 군금고에 입금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확대수사에 나섰다.거창경찰서는 24일 북상우체국장 신용원씨(60)와 법무사 거창합동사무소직원3명등 4명을 업무상횡령혐의로 입건, 수사하는 한편 달아난 법무사 사무원이주성씨(32.거창읍 송정리 536)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국장은 우체국납부실적을 올리기 위해 법무사 거창합동사무소에 출장수납을 해오면서 91년8월부터 금년7월말까지 주민들이 납부의뢰한1백45건의 등록세등 1억7천7백만원을 군금고에 입금하지 않고 횡령한 혐의다.이러한 사실은 인천북구청 세금횡령사건이후 거창군이 지난달 15일부터 20일까지 한달동안 실시한 자체점검에서 적발돼 군청이 22일 경찰에 고발조치함으로써 밝혀졌다.
신국장은 23일 긴급구속장이 신청됐으나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됐는데 경찰은신국장이 법무사와 다른 직원등과 짜고 범행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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