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까지 대구경제는 79%의 실질성장을 지속, 일인당 총생산액이 1만8천3백달러선까지 높아지나 상대적으로 취약한 생산기반때문에 전국 일인당 총생산액과의 격차는 28%까지 벌어져 국내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결 낮아지게 된다. 또 탈농현상으로 주민수가 계속 감소하고있는 경북은 2001년 인구 2백53만명으로 줄고 2005년에는 2백38만명으로 대구와 비슷한 수준에이를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예측은 경북대 하인봉교수가 지역물가.임금.환율등 15개의 경제변수를 이용, 지역경제및 정책분석모형을 처음으로 실증분석한 결과 나타났다.이중 대구의 인구는 94년 2백24만명에서 2001년에는 2백31만명으로 늘어나나경북은 탈농현상때문에 해마다 0.7%의 감소추세를 보여 94년 2백74만명에서 2001년 2백53만명, 2005년에는 대구와 비슷한 2백38만명으로까지 줄것으로분석됐다.
주민 일인당 총생산액은 대구가 94년 6천4백달러에서 2001년 1만8천3백달러로(92년 영국, 세계18위), 경북은 94년 9천4백달러에서 2001년에는 2만8천3백달러(92년 일본, 세계3위)까지 높아질것으로 예측됐다.
이에따라 대구와 경북의 총생산액은 94년 각 11조6천억원, 20조6천억원에서2001년에는 각 33조8천억원, 57조4천억원선으로 늘어날것으로 추정됐다.그러나 대구는 이같은 총생산액 증대에도 불구, 전국 일인당 총생산액과의격차가 94년 2천1백달러에서 2001년 7천3백달러로 더욱 크게 벌어지고 국내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그만큼 더 낮아지게 됐다.
또 경북도 대구보다 총생산액의 증가 추세는 한결 빠르지만 이는 생산기반의확충에 따른 실질적인 가치창출의 증대라기보다는 인구가 계속 줄어듬에 따라 상대적으로 일인당 총생산액이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됐다.환율변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도 국내 전체경제에 미치는 영향력보다훨씬 강해 1% 평가절상될 경우 국내 수출은 0.8% 감소하지만 대구.경북수출은 1.2%나 줄어 지역경제가 환율의 평가절상에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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