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전 대구대 총장(65)은 살아있는가. 왜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사망했다면 왜 사실이 은폐되고 있는가.지난 88년 10월 신병치료차 부인 고은애씨(64.전 대구대이사)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뒤 6년동안 갖가지 억측만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대구대학교측이 미국내 교포신문에 이 전 총장을 찾는 광고를 계획하는등 적극적으로 찾고 있어 이총장 미스터리가 새삼 화제다.
LA에는 이전총장의 아들과 딸이 2명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락은 전혀 되지않고 있다.
대구대측은 올 3월 현 조기섭총장이 직선된뒤 설립자(이영식목사)의 아들로학교와 역사를 같이해온 이전총장을 찾기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해왔으며 지난6월엔 미국LA영사관에 거주지 확인을 공식요구했으나 7월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었다.
대학측은 [설립자 가족에 대한 예우를 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소재가 확인되면 이전총장 지원을 위한 예산을 공식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학측이 이전총장을 찾는 것은 학교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나 대학가주변에서는 [학교내외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온 그를 예우함으로써 정통성을 인정 받으려는 것]이란 해석도 있다.
이전총장은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6년동안 누구와도 직접 전화통화나 엽서한장 주고받은 사실이 없으며 부인 고여사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입국흔적을 보이지 않고있다.
한편 그가 6년동안 나타나지 않은 것에 대해 대학주변에서는 *대중앞에 나타날 수 없을만큼 상태가 악화됐거나 *사망했기 때문이란 추측만 무성하다.또 사망했다면 이전총장의 카리스마가 파괴될 것을 우려한 주변인물들이 고의로 이 사실을 은폐하고 있을 것이라는 {설}만 떠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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