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기도 {경협걸음} 분주 박상규 기협회장 북경방문

정부가 남북경협을 부분적으로 재개키로 함에 따라 중소기업계는 박상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북한 기업인 접촉을 위해 중국 북경을 방문키로하는 등 대북 경협사업 준비에 착수했다.7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당국에 북한주민 접촉승인을신청했던 박회장은 지난 5일 당국의 승인이 남에 따라 곧 북경을 방문, 현지에 주재하는 북한의 관리와 기업인들을 만나 우리측 중소기업의 북한 진출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박회장의 북경행에는 대북경협 사업의 경험이 많은 대기업 그룹의 관계자들이 동행해 동반진출 방안을 북측과 함께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기협은 박회장의 방문을 통해 중소기업의 대북진출 방향을 설정한 뒤 이를구체화하기 위해 박회장의 북한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중소기업인들로 구성된 투자조사단도 파북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기협중앙회는 산하 협동조합들을 통해 대북경협 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들을 모집했는데 각 업종에 걸쳐 70여개의 업체가 참여의사를밝혀왔다.

이들 업체가 희망한 경협사업의 유형은 위탁가공과 원자재 반입, 제품 수출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업종 역시 봉제, 완구, 식품, 자동차부품, 도금 등 각 분야에 걸쳐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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