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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의병사 제자리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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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항일의병(임란) 발상 기념사업회(회장 이인갑)가 그동안 왜곡된 역사의 그늘에 묻혀 제자리를 찾지 못했던 '합천의병사'가 재조명돼야 한다며발벗고 나선지 3년만에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이지역출신 의병들을 추모하는기념관을 합천댐옆에 건립키로 하는등 결실을 보게됐다.지금까지 임진왜란 의병사를 볼때 영남지역 의병활동은 의령을 중심으로 한홍의장군(곽재우) 중심으로만 꾸며져 왔을뿐 합천·초계 삼가를 무대로한 합천의병사는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해왔다.

정인홍·윤택·박은제·전치원·이대기등 1백여명의 의병장과 6천여명의의병으로 조직된 합천의병은 관군과 합세해 성을 사수하는 방어전투개념과달리 주로 적의 거점을 공략, 섬멸하는 공격전투개념을 세워 고령 무계전투에 첫 출전하여 대승을 거두고 남강·낙동강연변에서 15~16차례 전투를 치르는 등 전라, 한양으로 향하는 적의 보급로를 차단,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그러나 인조반정시 영의정까지 지낸 정인홍장군의 몰락으로 합천의병사도묻히고 왜곡돼 지금까지 자리매김을 못해왔으나 기념사업회에서 그동안 많은 증빙자료를 수집, 문화체육부에 상정한 결과 임란·정유 양란시 전국의병활동의 효시가 되었음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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