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대형상가 (주)대하 다모아의 부도 소식이 11일 알려지자 지역의 유통업체들은 [기어코 나고 말았다]는 반응들.지하 4층 지상 10층의 초메머드 시설로 오픈한지 2개월만에 터진 다모아의부도는 유통업에 너도나도 뛰어드는 분위기에 경종을 울린 셈이다.대표 오종만씨는 서울에서 부동산업으로 큰 돈을 모아 유통업에는 문외한인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고향인 구미에 땅을 매입한뒤 오피스텔등 여러가지를 구상하다 자금회전이 빠르고 현금장사인 유통업으로 방향전환을 한것이라는것이 주위의 이야기.
다모아는 시작부터 어려웠다. 상가분양을 했으나 분양률이 27%정도에 그쳤고유명브랜드가 거의 들어오지 않아 그동안 부도가 {나지않겠느냐}는 추측이무성했다. 다만 오씨가 부동산등 재산이 많기때문에 부도까지 이르겠느냐는것이 주위의 시선이었다.
오씨는 대형상가를 지으면서 유통업에 대한 노하우를 얻기위해 92년말 대구의 D백화점에 위탁경영을 의뢰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위탁의뢰를 받은 D백화점은 자체 시장조사를 한결과 주차시설이 미비하고 차량흐름이 순조롭지 않다고 판단, 93년3월 {노}라고 답해, 다모아는 홀로서기를 할수밖에 없었다.
어쨌든 타업종에서 백화점 경영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번 다모아의 부도는 유통업의 험한길을 보여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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