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아마대왕전

▧ 백, 호조류5단은 아직까지 전국대회에 이렇다할 입상경력은 없지만 정상급의 숨은 실력자다.

서울지역의 각종 대회에서 가끔 입상하기도 하고 이번에도 본선 둘째 판에는대구의 서순주6단을 물리치고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대국에 임하는 자세가 얼마나 진지한지 시작할때는 아예 의자에 올라와 무릎을 꿇고 마치 수도자같은 자세를 취해 인상적이었다.

ㅂㄱ26은 쌍방간의 대세점으로 놓칠수 없는 곳.

흑27은 임기의 수.

보통은 참고도 1의 곳으로 걸치고 이하 7까지를 예상한다면 백이 선수를 가지게 된다. 실전에서는 실리면에서 다소 손해이나 32까지 흑이 선수이므로 타당성있는 착상이라 하겠다.

흑37은 불필요한 손찌검.

백38의 반발로 어쩔 수 없이 39의 속수를 두며 정비했지만 후수가 되었다.백44, 큰 곳을 차지해 백이 갑자기 활발해지며 한걸음 앞서 나가는 듯하다. (강평:하찬석 8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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