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버스시장 쟁탈전 가열

서울 대구 등 대도시의 버스전용차선제 도입, 명절연휴의 고속도로 전용차선제 도입, 관광버스사업의 등록제 전환 등으로 대형버스 수요가 늘자 버스생산업체들이 잇따라 새 모델을 내놓는 등 버스시장 쟁탈전이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아시아에 이어 대우자동차는 대형버스의 고급화,패션화 추세에 따라 기존의 관광버스 보다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겉부분의 스타일도 크게 바꾼 새모델을 개발,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현대자동차도 내년 상반기 대형상용차 공장인 전주공장이 완공되면 기존의모델보다 엔진의 성능과 편의성을 높인 새 모델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버스 생산업체들이 잇따라 새 모델을 내놓고 있는 것은 대구를 비롯한 주요도시의 버스 전용차선제가 내년에는 대폭 늘어나고 명절 고속버스 전용차선제도 올해 하행선에서 내년부터는 상.하행선으로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대형버스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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