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포츠화제-죽전국 권의열교장

@죽전국 권의열교장@운동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선수 뒷바라지에 남다른 열성을 가진 학교장이 제12회대구학도체전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학교장의 의지와 열성 없이는 학교체육의 앞날은 더욱 참담할 것입니다 대구죽전국교 권의열교장(55)은 학생들의 운동기피에서 발단된 대구체육의 몰락이학교장의 관심부족 때문이라고 단적으로 지적한다.

죽전국은 지난해 3월 권교장이 부임하면서 대구최고의 육상명문국교(감독 김광진체육주임)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50여명으로 구성된 죽전국 육상부는 지난해부터 대구소년체육대회등 지역무대에서 열린 각종대회를 석권, 육상관계자들의 관심대상이 됐다.작년 학도체전 국교부에서 종합우승한 죽전국은 올 대회에서도 16일 현재6명이 3위내에 입상하는등 전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얻으며 1위를 달리고 있다.죽전국의 이러한 빼어난 성적은 스포츠열정을 지닌 권교장의 작품이라는게주위의 평가.

권교장은 선수들이 연습하는 학교운동장에서부터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까지일일이 찾아다니며 성원한다는 것.

대구육상협회 한관계자는 권교장이 사재를 털어 경비를 마련, 선수들의 식사문제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교의 전통을 세우고 애교심을 높이는데는 운동부가 최고입니다 요즘은 운동잘하는 학생이 학업성적도 뛰어납니다 권교장의 육상부 운용에 관한 지론은하나같이 확신에 차 있었다. 이날도 권교장은 어김없이 대구시민운동장을 찾아 힘껏. 더 빨리를 외치며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