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격파괴} 모방업소 많다

올여름 부터 일기시작한 가격파괴 붐이 소비자들에게 값싼 물건을 제공한다는 이점과 별도로 판매단위의 대형화에 따른 불필요한 낭비.소비자의 구매혼란.수입품의 범람등 부작용이 불거지고 있으며 기존의 업자들과 신규참여업자들과의 마찰등으로 영세업체의 도산등도 우려되고 있다.또한 이러한 붐에 편승해 가격파괴가 소비자를 현혹하는 새로운 판매수법으로까지 등장하고있어 신업태가 정착하기 까지는 소비자에 상당한 피해가 줄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내곳곳에서는 '가격파괴'를 내건 업소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소비자의눈길을 끌고있으나 이들 업소들은 세일에 식상한 소비자를 끌기위한 편법에불과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제조사의 횡포나 할인점의 능력으로 봐서는 구색을 맞추기가 어려워 대량의 수입이 불가피해 수입량의 급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벌써부터 중국이나 동남아시장의 상품이 할인점에서 선보이고있고 수입품과국내 수입라이센스 브랜드와의 법정 시비까지 벌어지고있어 수입품의 대량유입에 따른 혼선이 불거지고 있다는 것이다.

"판매단위의 대형화등으로 낭비요소도 상당하다"는 계명대 김민정교수는 판매방식의 변화에 맞추어 소비생할도 연구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가격파괴는 일시적인 가격인하가 아니라 자체 가격인하요인으로 연중 할인하는 신업태의 새로운 유통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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