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협력하는 종교다원화 시대로 접어들고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기독교도 배타적인 교세확장에만 치우치지 말고 종교간 협력의 길로 나서야 합니다]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이탈리아 리바 델 까르다에서 열린 제6차 세계종교인평화회의에서 회장단에 선출된 강원룡목사(크리스챤 아카데미 원장)는 19일아카데미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교회주의에 빠진 우리 기독교계의 현실을안타까워 했다.
세계종교인평화회의 회장단은 상징적인 의미가 강한 의장 1명과 실행의장4명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되며 강목사는 실행의장단에 선출됐다.강목사는 이번 세계종교인평화회의에 참가한 종교 지도자들이 [종교 자체의문제보다는 환경문제, 윤리문제, 인권 문제 등 인류가 현실적으로 부딪히고있는 현안을 논의대상으로 삼아 종교가 교회나 수도원내부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사회와 세계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는 데주안점을 두고 있었다]고 말했다.
강목사는 [회의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폭력과 빈곤 등으로 고통당하고 있는세계를 어떻게 하면 치유할 수 있을지에 관한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쪽이었으며 이는 종교인들이 개인, 사회, 세계의 치유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을표명하는 선언문에서도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강목사는 [현실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종교에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으나 종교는 아직까지 이같은 기대들을 감당할 수 있을만한 자체준비가 부족한 상태]라며 종교인의 자세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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